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 '3관왕'수상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군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정책 돋보여

  • 웹출고시간2020.11.25 10:49:14
  • 최종수정2020.11.25 10:49:14

영동군 군수, 공무원들이 청사 앞에서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 선정 등 생태도시 종합대상을 축하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친환경도시로 전국에 이름을 떨쳤다.

군에 따르면 최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제9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시상에서 생태도시 수상에 이어 종합대상, 친환경자치단체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적 조류에 발맞춰 에코시티에 앞장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구현을 위해 기획됐다.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자연친화적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우수 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세 배 이상의 지원이 몰리는 등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해, 저탄소, 자원순환, 그린에너지 전환 등 선정 지자체들의 선제적 정책 마련과 집행이 돋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금강상류에 자리 잡고 있어 상수원관리를 위한 수변구역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맑은 물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금강생태보전 사업, 옛물길터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송호관광지, 추풍령 급수탑, 백화산 등의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에코환경을 조성하고, 특별한 친환경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반달가슴곰과 멸종위기 1등급인 붉은점모시나비의 보호와 공존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들로 영동군은 이번 행사에서 '생태도시'에 선정됐으며, 지역의 자연생태 자원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모색과 친환경 정책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종합대상까지 차지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러한 친환경 정책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인정받아 친환경지방자치단체장상까지 차지하는 등 영동군이 이번 행사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았다.

군은 이번 에코도시 선정을 발판삼아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민ㆍ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군수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영동구현의 환경비전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