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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방곡리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 12월 준공

전통 도자기 생산 방식으로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20.11.24 13:21:39
  • 최종수정2020.11.24 13:21:39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방곡마을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지인 방곡리 마을 안내도.

ⓒ 단양군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추진 중인 방곡마을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림휴양 치유마을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일반농산어촌지역 중 산촌에 해당하는 지역을 지원하는 것으로 단양군은 2017년 공모에 선정돼 2018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공사 마지막 해인 3차 년도를 맞았다.

군은 2018년부터 10억 원을 들여 대강면 방곡리에 도예교육원으로 사용하던 (구)방곡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서관, 다목적 교육장, 체험교육실 등을 조성 중이다.

준공 이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주민행복센터이자 방문객의 산림체험과 교육·훈련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시대인 17세기부터 백자와 분청사기를 생산한 민수용 도자기의 집산지로 유명한 대강면 방곡마을은 다수의 도예인이 공방과 가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 전통적으로 도자기를 굽는 장작 가마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도예촌 내에는 도예교육원, 전시관, 판매장 등을 상설 운영 중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단 점에서 산속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도예교육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안전한 여행이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자연 친화적이고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방곡마을은 관광객의 욕구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힐링 명소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에서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명상치유의 오솔길, 방곡마을 둘레길 등 치유의 생태숲길 조성과 야외 공연장으로 쓰일 별빛총총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오는 12월 사업 완공 이후 군은 주민행복센터 등을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방곡리마을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공간에 비해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빈약하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됐다"며 "향후 실질적인 주민복지 향상의 공간이자 방문객들의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할 방곡리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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