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전체학교 '3개 중 2개'는 새 학교

30년 미만 건물 비율은 대전·인천보다 ↓
세종교육청 "읍면 학교는 창고 등 따로"

  • 웹출고시간2020.11.23 15:44:03
  • 최종수정2020.11.23 15:44:03

세종시 전동면 전동초등학교의 11월 23일 아침 모습. 현재 학생 수가 69명,교사가 11명인 이 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1935년 5월 1일 문을 열었으나,본관 건물은 새로 지어졌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학을 제외한 세종시내 전체 학교(유치원 포함) '3개 가운데 2개'는 지은 지 10년이 되지 않은 새 학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가 2007년부터 시 남쪽에 건설되면서, 2012년 이후 문을 연 신설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 세종교육청 홈페이지
하지만 지은 지 30년 미만인 학교 건물 비율은 세종이 대전과 인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종은 조치원읍을 비롯한 구시가지(읍·면지역) 학교에 아직 낡은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2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세종시내 학교는 모두 157개다.

위치는 신도시(동 지역)가 105개(66.9%), 읍면지역이 52개(33.1%)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이은주(여·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자신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지은 지 30년 이상인 전국 학교 건물을 시·도 별로 집계,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이에 따르면 해당 건물 비율은 △서울(53.1%) △경북(51.3%) △부산(46.0%)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전(19.0%) △인천(24.0%) △세종(24.4%) 순으로 낮았고, 전국 평균은 39.4%였다.

세종의 경우 전체 209개 건물 가운데 51개가 해당된다. 이들 건물은 모두 구시가지 지역 학교에 있다.

따라서 30년 미만 건물 비율은 △대전(81.0%) △인천(76.0%) △세종(75.6%) 순으로 높은 셈이다.

이에 대해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신도시 학교는 대부분 대규모로 짓는 반면 지은 지가 오래 된 구시가지 학교들은 본관과 창고·숙직실 등이 분리돼 있어 건물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며 "구시가지 학교들도 본관은 대부분 새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 이은주 의원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