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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선율… 늦가을 정취 만끽

충북문화관, 25·27일 숲속콘서트
청주시한국공예관 '세계음악기행'
지역 여성작가 작업실 탐방·특강도

  • 웹출고시간2020.11.23 14:44:25
  • 최종수정2020.11.23 14:44:25
◇충북문화관 '숲속 콘서트'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 'Piano&Electone(피아노&엘렉톤) 듀오콘서트', 27일 오후 7시 '재즈가 사랑한 클래식' 공연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공연을 마감하는 송년음악회로, 화려하면서도 섬세함과 웅장함을 갖춘 연주를 선사한다.

25일 공연은 피아노와 엘렉톤 전자오르간의 듀오 콘서트다. 국내 최고의 엘렉톤 주자인 백하늘과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엘렉톤의 웅장한 사운드에 피아노의 섬세한 음악이 더해지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재연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한다.
27일엔 국내 대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최고의 베이시스트 황호규의 무대가 마련된다.

유명 뮤지션과의 무대뿐만 아니라 작곡·편곡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스페셜 게스트인 소프라노 박미경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착순 20명에 한해 사전 접수한다.

충북문화관 홈페이지 및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https://pf.kakao.com/_aepDd)을 통해 할 수 있다(043-223-4100).
◇여권없이 떠나는 '세계 음악 기행'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두 번째 기획공연 '세계 음악 기행'의 막을 올린다.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의 목적지는 프랑스와 아프리카다. 국내 유일의 샹송 가수 '무슈 고(고한승)'를 주축으로 한 프랑스 음악 앙상블 팀 '무슈 고&오주부드레 앙상블'과 아프리카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한국아프리카 음악·춤 연구소'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람의 연령대 제한은 없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관람객 50명만 초대한다. 24일 오전 10시까지 공예관 공식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1인당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예관 기획공연 영상은 매회 행사가 끝나고 일주일 뒤 공예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043-268-0255).
◇여성 예술가 작업실로의 초대

충북여성재단은 오는 25일 지역의 손순옥·김길은 작가의 오픈스튜디오를 찾아 작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만나는 '충북 여성 예술가의 작업실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순옥 작가는 이날 프로그램에서 '작가의 삶과 작품 그리고 그림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손 작가는 주요 기획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김길은 작가는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드로잉 작가의 삶과 커뮤니티 아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개인전 4회뿐 아니라 공공미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에선 한국 드라마를 이끌어간 김수현 작가의 작품과 인생에 대해 도슨트 해설을 진행한다.

1970년대 드라마에서 보조적인 인물로만 등장했던 여성 인물들이 김수현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에서 여성 드라마 작가의 삶과 작업 공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043-285-2426).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고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면서 "도내 여성 예술가 작업실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에서 뿌리를 두고 여성 예술가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하고 작품 활동을 확대해온 작가들을 만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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