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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투자유치 5조원, 취업자수 전국 4위
군 개청 125년만에 최고 상주인구 기록

  • 웹출고시간2020.11.23 11:21:23
  • 최종수정2020.11.23 11:21:23

송기섭 진천군수가 23일 진천군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올해 주요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3일 군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주요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올해 진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위축과 고용위기 등 국가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간 투자유치 5년 연속 1조 원, 총 경제규모 도내 3위, 1인 GRDP 9천299만 원,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4위 등의 성과를 내며 자립적 지역경제 성장의 기틀을 갖춘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달에는 진천군 개청 125년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수인 8만8천834명을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3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진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송 군수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시점에서 우한교민들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시보호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신 자원봉사자, 의료진, 공무원, 음성군민, 충북도민께도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인구증가의 핵심 지표인 합계출산율과 유초초중고 학령인구비율이 각각 도내 1위로 올라서며 향후 인구증가를 기대케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진천형 뉴딜 정책'의 전략적 추진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발전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통한 자원의 최적 배분상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뒀다"고 말했다.

또 "예산 투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소비 시혜 전시성 사업예산은 대폭 삭감하거나 폐지했다"며 "급속한 인구증가세를 반영해 각종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견여반석(堅如盤石)으로 정했다"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주춧돌이 튼튼하면 흔들림이 없다'는 뜻처럼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군정운영과 지역발전 전략을 통해 더욱 큰 번영과 발전을 이뤄나갈 것을 군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 규모는 전년보다 267억 원(5.18%) 증가한 5천420억원으로 모든 분야를 망라해 SOC 등 인프라 분야에 투자되는 예산은 전체 대비 32.3%에 이른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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