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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 코앞…충북도내 고교생 2명 확진

학교 내 전파 첫 사례 교육당국 긴장
19일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 운영
수능 1주 전 확진·격리 시험장 마련

  • 웹출고시간2020.11.19 17:28:45
  • 최종수정2020.11.19 17:28:45
[충북일보] 대입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음성지역에서 학교 내 코로나19 2차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해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음성 A특성화고교 B군과 같은 반 학생 C군이 같은 날 오후 8시 10분께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내 학교 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보건당국은 B군 확진에 따라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고등학교에는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도내 수험생들에게 미칠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19일부터 학교현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구성된 수능방역 TF팀을 가동해 시험 단계별 조치사항과 수능전후 시험장 특별방역 실시 등 방역대책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2주 전인 이날부터 수능당일인 12월 3일까지 '수능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해 수험생의 감염·격리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학원·교습소에 대한 집중 방역점검에 들어갔으며, 수능 1주 전부터 학원·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 수험생에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수험생은 코로나 의심증상 발현 즉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3밀)된 시설 출입금지와 함께 소모임·친척 간 왕래를 자제해야 한다.

수능감독관을 비롯한 교직원, 학원·교습소 강사 등도 외부 대면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교육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이번 수능에서는 일반수험생과 확진수험생·격리수험생 모두 시험 응시 장소가 다르다.

도내에는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33곳·546실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4곳·20실,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이 수능 1주 전에 마련된다.

일반시험장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당 수험생수를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시험당일 유증상자 또는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일반시험실과 분리된 별도시험실이 운영된다.

또한 비말감염 차단을 위해 수험생 책상에 방역 칸막이가 설치되며, 각 시험장은 시험 당일 날씨와 시험장 상황에 따라 휴식시간마다 환기를 위해 출입문과 창문을 개방해야 한다.

고3 학생들은 수능시험 1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음성지역 고교의 경우 특성화고로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없다"며 "그러나 학교 내에서 전파된 첫 사례인 만큼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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