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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김장 김치로 겨울 문턱에 따스함을 전한다"

대소원면·금가면·연수동 직능단체 김장 김치 나눔 행렬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0.11.19 11:38:39
  • 최종수정2020.11.19 11:38:39

엄정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김장 속에 듬뿍 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엄정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김장 김치를 만들어 엄정면 경로당 및 홀몸노인 등 취약이웃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엄정면의용소방서 앞 광장에서 700포기의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씻고, 버무려 포장김치 200상자(10㎏)로 만들어 지역 내 26개 마을 경로당과 취약계층가구에 전달하며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대소원면새마을협의회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행사 전날부터 김장 나누기 행사를 준비한 협의회원들은 지난 7월부터 직접 심고 수확한 배추를 사용해 만든 김치를 이웃들과 나누며 온정을 나눴다.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19일 금가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55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같은 날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및 저소득 홀몸노인 등 20가구에 전했다.

또 충주시정신건강증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자살예방 멘토링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웃과의 정을 피워가고 있는 분들이 있어 올 겨울도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한 일에 모범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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