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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 본격화

한국동서발전, 이달 토지보상 감정평가 완료…내달 협의매수에 착수

  • 웹출고시간2020.11.18 11:05:43
  • 최종수정2020.11.18 11:05:43
[충북일보] 음성 천연가스(LNG)발전소 건립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동서발전㈜는 이달 말까지 토지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편입예정 토지에 대한 매수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이달 현재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 및 물건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동서발전은 다음 달부터 보상감정가를 토지소유자들에게 통지하고 본격적으로 토지 협의매수를 진행한다.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정상적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감정평가는 동서발전, 충북도, 토지소유주가 각각 추천한 ㈜중앙감정평가법인, ㈜삼일감정평가법인, ㈜제일감정평가법인 등 3곳이 평가한다.

감정평가기관은 지난 17일 토지 감정평가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토지소유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감정평가 결과서를 동서발전에 제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감정평가 대상 토지 조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할 때 일부 주민이 길을 막고 출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 경우 토지소유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 토지소유주의 재산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안) 발표회를 갖고 지난달 30일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금 약 330억 원과는 별도로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1조2천억 원을 들여 1천122MW급으로 조성된다.

동서발전은 2022년 6월 정식 착공한 후 2024년 12월 말 1단계, 2026년 12월 말 2단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음성군과 발전소 추진위는 2017년 이 발전소를 유치했으나 주민들은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며 사업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해왔다.

주민들은 행정심판을 냈지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를 각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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