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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 속 생산적 일손봉사 진가 발휘

6천900여명 참여…인력난 덜어
실비 지급 512만원 모두 기부

  • 웹출고시간2020.11.16 11:29:56
  • 최종수정2020.11.16 11:29:56

보은군 속리산면 북암부녀회원들과 (주)인성피엔씨가 1사1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속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를 해소하는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일자리 현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휴인력에게 실비 2만 원을 지급해 주는 사업이다.

더욱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이 어려웠던 터라 각 기관단체와 개인의 자발적 일손봉사 참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됐다.

보은군은 각 읍·면에 단체-마을 간 1사1 일손봉사 협약을 체결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등 생산적 일손봉사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6천900여 명이 일손봉사에 참여했으며 의용소방대, 이장협의회, 부녀회 등 5개 단체와 5개 마을이 협약을 맺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성피엔씨와 1사1 협약을 맺고 성실히 봉사를 수행해온 북암부녀회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보은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개인에게 지금까지 지급된 실비 512만 원은 모두 도내 기부단체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참여자들이 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끼면서 인력난을 해소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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