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4달간 시행하는 제도다. 해당 기간에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고, 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어진다. 시는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전파 및 비상저감조치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2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행동요령도 전파한다. 비산먼지의 주범인 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농촌지역·건설공사장 등 생활주변 불법소각 현장 집중 단속뿐 아니라 주요 도로에서의 운행경유차에 대한 매연단속도 실시한다. 아울러 대기·악취배출업소를 순찰하고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는 '미세먼지 불법과다 배출 예방 감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옥천군의 일부 작은 도서관(사립)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옥천군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옥천의 작은 도서관은 평생학습원이 직영하는 군립이 현재 이원·군북면, 사립은 옥천읍을 비롯, 청성·청산·동이·안남면 등이고 나머지는 공모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이거나 할 예정이다. 그러나 직영하는 이원면이나 군북면은 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는 반면 사립의 경우 사회단체나 개인이 하고 있어 옥천군은 관심이 없다. 이 때문에 일부 사립의 경우 운영이 허술해도 개선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청성면사무소 내에 작은 도서관은 모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간간이 면사무소 직원이 챙기고 있으나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공간내부는 초라한데다 이용을 하지 않아서 썰렁하기까지 하다. 면사무소 공간이 부족한 때문인지 한켠에는 청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도서관리도 전산화가 되지 않다 보니 잘 될 리 없다. 도서구입비를 군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으면서 책 구입당시는 확인하지만 이후 사후관리도 안 되고 있다. 옥천군의회 이용수·손석철 의원도 옥천군평생학습원 군정업무계획 보고자리에서 청성면 작은 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과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내년도 556조 원의 정부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위원에 선임됐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친 정부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심의하는 핵심 소위로, 임 의원과 엄 의원은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에서 충북 의원이 예산소위에 포함된 것은 4년 만이며 충북 초선의원이 예산소위에 포함된 것도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민주당 예결소위 위원은 정성호 위원장과 박홍근 간사를 포함한 양기대(경기), 허종식(인천), 임호선(충청), 윤준병·서동용(호남), 위성곤(제주·강원), 박재호(부산·울산·경남) 의원 등 9명이다. 또 국민의힘은 추경호 간사를 비롯해 조해진, 정찬민, 엄태영, 임이자, 박수영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임 의원은 "임기 첫 해에 권역 예산을 책임지는 예산소위 위원까지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구를 넘어 충북과 충청권의 내년 사업 예산을 꼼꼼하게 살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