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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충청 지지율 1주 사이 '반토막'

11월 2주 갤럽 조사 9%,총선후 7개월만에 최저
여당의 4분의 1도 안 돼…정의당과 차이 2%p
'행정수도 세종 이전' 등 현안 대처 여당에 뒤져

  • 웹출고시간2020.11.14 11:59:10
  • 최종수정2020.11.14 11:59:16

전국 기준.

ⓒ 한국갤럽
[충북일보]세종·충청(충청권)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인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가장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 미만인 9%로 떨어지면서 4·15 총선(국회의원 선거)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달리 '행정수도세종 이전'과 같은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게 주원인으로 보인다.
ⓒ 한국갤럽
◇충청권 무당층이 국민의힘 지지율의 4배 넘어
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실시한 11월 2주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양대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9%,국민의힘은 18%였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았으나, ,국민의힘은 2%p 떨어졌다. 또 특정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無黨層) 비율은 28%에서 30%로 높아졌다.

충청권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1%p 낮은 38%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의 절반에 불과한 9%였고, 6개 권역 중 호남(2%) 다음으로 낮았다. 하지만 무당층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에 달했다.

4·15 총선이 치러지기 직전인 지난 4월 3주(13~14일) 갤럽 조사 결과 지지율은 민주당이 42%,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25%였다. 따라서 두 정당 간 격차는 약 7개월 사이 17%p에서 29%p로 커진 셈이다.

충청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8월 1주에는 2%p(민주 32%,국민의힘 30%)까지 좁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1주 사이에는 민주당이 44%에서 38%로 6%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0%에서 9%로 급격히 추락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국민의힘은 충청권 지지율이 조만간 정의당에 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 사이 정의당은 5%에서 7%로 상승, 국민의힘과 격차가 15%p에서 2%p로 크게 좁아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하나
이처럼 충청권에서 여당과 제1야당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큰 것은 지역 정치인 분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이 지역은 시·도지사(광역단체장) 4명이 모두 여당 소속이다. 또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체 28명 중 20명(71.4%)이 여당,8명(38.6%)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특히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 결과 국민의힘은 대전과 세종에서는 각각 1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대전은 7명,세종은 2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게다가 민주당은 최근 '행정수도 세종 이전' 이슈를 잇달아 부각시키면서 충청권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병준 세종시당 위원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세종시 건설을 주도했는데도 불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4월 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듯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최근 밝혔다.

김태현(52·회사원·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씨는 "지난 총선 때에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지만 최근에는 여당 지지로 바꿨다"며 "여당은 잘 못 하는 정책도 많지만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서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갤럽은 11월 2주에는 2022년 3월9일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기를 원하는 후보의 소속 정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여당은 8월 2주(41%)보다 6%p 오른 47%였다. 반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비율은 45%에서 41%로 낮아졌다.

세종·충청의 경우 여당 당선 기대율은 호남(70%) 다음으로 높은 51%였으나,야당 당선을 원하는 비율은 호남(18%) 다음으로 낮은 38%에 그쳤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표본오차가 ±3.1%p(95% 신뢰수준),응답률은 17%(총 통화자 6천47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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