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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온라인 국제교류 '활발'

충북학생 랜선 통해 해외 친구 접속
프랑스·러시아 학생 130여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0.11.12 16:58:35
  • 최종수정2020.11.12 16:58:35

프랑스 학생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충북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의 해외 문화교류가 어렵게 돼 온라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국제교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넓히고 외국어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국제교류 대상은 해외 자매기관으로 4년째 교류 중인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과 올해 1월 충북으로 초청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다.

프랑스·러시아 교류에 130여명의 양국 고등학생과 60여명의 충북 학생이 참여해 온라인을 통한 교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한 뒤 자신이 학습하고 있는 언어로 자막을 넣어 구글 클래스룸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구글 클래스룸에 접속한 학생들은 서로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 수 있다.

학생들은 매주 월·수·금 주 3회씩 7~10주 동안 랜덤으로 공개되는 질문에 자신이 학습하고 있는 언어로 답변을 한다.

외국어를 활용해 해외 친구들의 사고와 생활방식을 배우는 등 해외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거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국제교류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외국어로 해외 학생들과 의사소통하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해외 자매기관과 온라인 교류를 추진해 충북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는 지난 10월부터,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은 11월부터 도교육청 온라인 국제교류에 참여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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