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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다시 위축

*2020년 4분기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전국 생산 1.7%↓… 충북 3.0% ↓
소매판매 전국 1.8% ↑… 충북 0.2%↓
'코로나19 사태' 재확산과 장기화 영향

  • 웹출고시간2020.11.10 18:03:59
  • 최종수정2020.11.10 18:03:59
[충북일보] 충북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다시 위축됐다.

지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장기화로 인해 전국적인 서비스업 생산·소매판매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3분기 대비 감소했다.

충북은 지난 2분기 긴급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통해 회복세를 보였으나 3분기 접어들며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했다. 감소세는 지난 2분기 3.6% 감소한 것 보다는 0.6%p 축소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증가한 주요 업종으로는 △금융·보험 8.1% △부동산 14.1% △수도·하수·폐기물처리 1.8%로 나타났다.

주요 감소 업종으로는 △운수·창고 15.2% △숙박·음식점 12.0% △예술·스포츠·여가 19.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6.2% △도소매 2.0% 로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은 전국서 1.8% 증가세를 보인 소매판매 부문에서 0.2%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 7.3%로 증가한 것에 비해 급감한 상황이다.

도내 소매 판매 분야 중 승용차·연료소매점은 7.7%로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이 -8.4%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지수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성적도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서비스업생산 지표는 -1.7%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중 서울이 2.2%로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금융·보험(27.6%), 부동산(16.2%)이 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에 있어 가장 큰 감소를 보인 지역은 인천(-11.6%), 제주(-8.7%), 강원(-5.6%)이었다.

주로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에서 부진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소매판매는 8개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8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소매판매에서 호조를 보인 지역은 전남(3.4%), 충남(1.7%), 경남 (1.3%) 이었다.

주로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가 가장 감소한 지역은 제주(-30.4%)다. 제주는 면세점 (-89.5%), 전문소매점(-16.8%)에서 주로 감소하면서 타격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 이어 인천(-9.4%), 서울(-7.8%), 부산(-2.5%), 광주(-1.7%)가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이 지역들은 백화점,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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