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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양수 건설사업 정보교류회, 소통과 공감으로 차질없는 추진

주민·영동군·한수원의 유기적 협조 강조, 영동의 미래 백년대계 준비

  • 웹출고시간2020.11.10 18:01:07
  • 최종수정2020.11.10 18:01:07
[충북일보] 영동양수 건설사업 정보교류회가 10일 영동와인터널에서 개최됐다.

영동양수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보교류회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하여 지역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지역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영동군이 신규양수지점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한수원의 노력과 지자체의 관심, 그간 양수사업의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주민·지자체·한수원 간의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간 정보를 교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발표된 내용에 큰 관심을 가지며 여러 발전적 의견을 나눴다.

영동군 관계자들도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을 위해 범군민 지원협의회를 설립하고, 전담지원 TF팀을 구성하는 등 민과 관 차원의 꼼꼼한 지원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년에는 군산하에 영동양수발전건설지원단을 신설하고,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다듬을 계획이다.

권택규 한수원 양수건설처장은 "영동양수 건설사업에 대한 영동군민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박 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양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군과 한수원, 군민들이 참여하는 3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가장 모범적인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8천3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조3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 2천460여억원의 소득효과, 4천360여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한수원 직원 5명이 상근해 건설준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4월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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