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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글로벌 청년기후 챌린지 참석

"2050 Net Zero(탄소중립)은 미래세대 위해 꼭 가야하는 길"

  • 웹출고시간2020.11.09 20:59:54
  • 최종수정2020.11.09 20:59:54

반기문(사진 왼쪽 두번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9일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평화기념관 미디어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실천 평생학습도시 선언식에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9일 음성군 원남면 행촌리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 기후 챌린지' 행사에 참석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2050 Net Zero(탄소중립)는 미래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Net Zero 선언에 모든 나라가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는 초국경적인 성격을 띄는 세계적인 사안으로 국경, 정치성향 또는 이념에 따라 피해자를 나누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은 2060 Net Zero를, 한국과 일본은 2050 Net Zero를 각각 선언했다.

이와 관련, 반 위원장은 "2050 Net Zero를 달성하는 것은 분명히 쉽지 않고 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개개인의 생활방식이 기후·환경 친화적으로 변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우리 미래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후환경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미래세대인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앞서 미디어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실천 평생학습도시 선언식'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심각한 미세먼지, 각종 전염병 등을 더 심하게 겪을 것이다. 오늘의 평생학습도시 선언은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이란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기후변화협약 실천을 촉구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 기후변화협약 실천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낭독하고 음성군이 평생학습을 통해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평화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반 위원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조병옥 음성군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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