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0 괴산김장축제 '성료'…괴산군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

'김장체험행사'·'글로벌김장체험' 등 다채
11월 한달간 '2020 괴산김장축제 나눔 김장 릴레이'도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0.11.08 15:49:46
  • 최종수정2020.11.08 15:49:46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장체험행사의 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 '2020 괴산김장축제'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괴산김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지난 6일부터 괴산종합운동장에서는 괴산김장축제의 꽃 '김장체험행사'가 매일 4차례씩 모두 12회에 걸쳐 열렸다.

'김장체험행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고, 참가팀도 240개 팀으로 제한을 둬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다.

괴산종합운동장에서는 이외에도 글로벌 김장체험, 어린이 김장체험, 장애인 김장체험 등이 준비돼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군은 축제 기간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괴산 가서 김장하자' 라이브쇼를 생중계했다.

라이브쇼에는 괴산군 홍보대사 장정희, 김사권, 청이, 김정연과 개그맨 조문식, 최기정이 출연해 괴산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과거와 미래의 김치를 만들어보는 명인의 김장간 또한,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120개팀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괴산군내 거점 마을 12곳에서 열린 '괴산군 농가 김장행사' 역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320개 팀이 예약해 40%의 예약률을 보인 농가 김장행사는 현장 체험행사 괴산김장축제 종료에 맞춰 예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6일 괴산군은 ㈜젠한국과 상호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8일에는 독도 경비대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려 40박스(800㎏)의 김치를 담갔다.

괴산군 전역에서 11월 한 달간 이어지는 '2020 괴산김장축제 나눔 김장 릴레이'도 한창이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릴레이에는 8일까지 4개 단체가 참여해 3천600㎏상당의 김장김치를 기부했고, 앞으로 6개 단체가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김장의 특성상 대인 접촉이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괴산종합운동장의 트랙을 전면 개방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김장체험 행사를 기획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무엇보다 방역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괴산군의 청정 자연에서 나고 자란 괴산시골절임배추와 청결고추로 김장을 담글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가족의 정을, 농민들에게는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군은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돼 괴산김장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괴산김장축제와 동일한 구성의 김장패키지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gsjangter.go.kr)에서 판매 중이다.

현장에서 김장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군내 12개 마을에서 11월 한 달간 진행하는 '괴산군 농가 김장행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괴산군 농가 김장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휴일엔(huiln.com)'을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