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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포츠로 코로나위기 돌파

올해 전국대회 10개 개최…경제도움
연말까지 4개 대회 추가 유치

  • 웹출고시간2020.11.08 13:17:57
  • 최종수정2020.11.08 13:17:57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에도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스포츠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보은군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내세워 전국 규모의 경기를 잇달아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1회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를 성공리에 치렀다. 부별 신기록 2개와 대회 신기록 2개가 수립되는 등 경기 내용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기간 중 선수와 임원 1천700명이 보은군을 다녀가 약 1억7천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됐다.

이 기간에 식당, 잡화점 등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고 보은읍과 속리산면 숙박업소 70여곳은 일찌감치 선수단 예약이 끝났다. 숙소를 구하지 못한 선수단은 옥천군과 상주시 등 외지에 숙소를 마련하고 경기에 참가할 정도였다.

군은 올해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알몸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33회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전국실내양궁대회, 2020 wk리그, 대학야구 U-리그, 32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 등 10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올 연말까지 22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 51회 추계전국대학검도연맹, 31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2020 2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4개의 굵직한 전국대회가 보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비해 대회수가 크게 줄었지만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대회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한 치의 소홀함 없는 대회진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메카로서의 보은군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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