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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천겨울벚꽃페스티벌 개최 여부 '관심 집중'

제천시 "1단계 문제없다" VS 시의회 "선제적 취소"

  • 웹출고시간2020.11.08 15:47:13
  • 최종수정2020.11.08 15:47:13

지난해 열린 겨울벚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눈과 얼음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3회 제천겨울벚꽃페스티벌을 두고 고심하던 제천시가 개최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시의회의 우려가 나오며 개최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 시 개최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시의회는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취소"를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295회 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문화예술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에서 하순태 의원은 겨울축제와 관련해 "다른 지자체와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어떠한가, 더 큰 불상사가 우려된다"고 사실상 취소를 주문했다.

그는 "축제는 대면으로 하는 만큼 사람이 많이 오면 접촉할 수밖에 없다"며 "취지는 좋지만 만약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책임을 어떻게 질것인가"라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변태수 문화예술과장은 "축제는 실내가 아니고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문화의 거리에 수로를 잘 꾸며놓아 외부 관광객이 많이 올 것으로 본다"며 "수로와 겨울벚꽃축제 조명물을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사실상 개최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개최에 따른 우려에 대해 시 관계자는 "완벽에 가까운 방역체제를 가동해 축제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많다"며 "외국인 퍼레이드단의 입국, 조명 설치 작업 등 사전 준비가 많아 11월 초순에는 개최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가 현 단계를 유지할 경우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 확산하는 등 상황이 나빠지며 축제 강행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가 축제 강행 의지를 갖는 것은 그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비중이 크다는 내부 분석 때문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한 문화의 거리 자연형 수로, 의림지 솔밭공원 수로 등과 연계하면 성공 개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시가 올해 본예산과 1회 추경을 통해 반영한 제천페스티벌 예산은 16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4억 원이 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겨울벚꽃페스티벌은 오는 12월 24일부터 32일 간, 의림지 얼음페스티벌은 내년 1월 중 개막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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