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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학산면 적십자 봉사회, 화재발생 가구 찾아 사랑의 집수리

  • 웹출고시간2020.11.08 13:23:09
  • 최종수정2020.11.08 13:23:09

영동 학산면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주택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산면 지내리 가정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적십자 봉사회가 최근 화재로 거주하던 주택이 전소하여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사고로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시름이 많았던 학산면 지내리 여 모씨 가정을 방문해 6일까지 5일간에 걸쳐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중 노후 돼 금이 간 구들장 사이로 불길이 솟아 번지면서 오랫동안 지내왔던 보금자리를 잃은 상태였다.

창고용으로 쓰던 별채에서 임시방편으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한파에 취약한 매우 낡고 오래된 주택으로 도움이 절실한 처지였다.

집안정리 및 청소를 비롯한 공사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으로, 배관 및 연탄보일러, 싱크대를 설치했다.

이후 벽지·장판 교체 작업을 끝으로 500만원 상당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의 생활안정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대상자는 "곧 다가올 겨울이 걱정되어 막막해하고 있던 차에 적십자 봉사회의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고맙고, 회원들이 직접 청소도 해주시고 집안정리까지 해주셔서 이제 한시름 놓았다" 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학산 적십자회 임미순 회장은 "화재피해를 입고 매우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는 주민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어려운 일을 겪으셨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올겨울 따뜻하고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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