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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황간면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 공모 선정 황간을 셈하다

110여억원 투입, 어울림센터, 행복주택, 올뱅이 국밥거리 조성

  • 웹출고시간2020.11.08 13:23:46
  • 최종수정2020.11.08 13:23:46
[충북일보] 영동군은 황간면 도시재생뉴딜이 국토교통부 주관의 '2차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으로 전국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황간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영동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서 활성화지역 최우선지역으로 지정된 황간역 일원이 대상지다.

지난 2018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주민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3년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동향을 수시로 살피고, 지역전문가 자문 등으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꾸리도록 지원한 군의 노력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황간면 도시재생사업은 황간터미널 부지에 주민공동체 공간인 어울림센터와 행복주택 2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다.

지역특색을 살리고(+) 지역자산을 활용하여(×) 행복공동체를 나눠(%), 마을을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황간을 셈하다'로 공모명을 정했다.

그 밖에 주택정비사업, 지역유산 리모델링사업, 올뱅이 국밥거리조성, 마을관리기업 육성 등이 진행된다.

공기업 투자 17억 원 및 민간투자 9억 원을 포함해 총 110여억 원의 예산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여러 요인으로 침체되었던 도시가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에 부족한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의 거점시설이 확충되고, 그 시설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개선, 주민 소득증대 등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고향 역 문화 플랫폼을 지역의 거점으로'란 주제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황간면 소규모재생사업이 선정돼 총 2억 원의 사업비로 역광장 소규모 공연장 조성 및 철도음악회 등 관련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황간도시재생뉴딜사업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역량있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도시재생의 성과를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영동군을 포함한 전국 총 47곳을 선정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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