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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전 의원 청주 북콘서트에 해석 분분

오 전 의원, 5일 청주서 북콘서트 개최
어수선한 지역 정가 분위기 속 정치적 해석 나와
"16년간 정치 책임지기 위한 것"…정계 복귀설 일축

  • 웹출고시간2020.11.05 15:31:05
  • 최종수정2020.11.05 17:25:51
[충북일보] 20대 국회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사진) 전 의원이 갑작스레 청주에서 북콘서트를 열어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오 전 의원은 5일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 '다락방의 불빛'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해 저서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를 소개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정계 복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 아니냐"며 그 배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같은 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정치자금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지역 정가가 어수선한 데다, 차기 지방선거를 1년7개월 앞두고 있어 정치적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시종 현 충북지사와 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을 벌였으나 패한 바 있다.

이날 소개된 저서가 발간된 지 반년 가까이 지났다는 점도 이 같은 정치적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도내 정치권 한 인사는 "21대 총선 이후 청주를 떠나 있던 오 전 의원이 발간된 지 꽤 지난 책을 들고 북콘서트를 하는 배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오 전 의원이 정계은퇴 선언이나 탈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정치인의 행보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 전 의원은 "다른 뜻은 없다. 그저 16년 간 정치를 한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책에 담긴 우리나라 현안과제를 설명하는 자리일 뿐이다"라며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청주 서원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한 오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컷오프(공천배제)되며 5선 도전을 접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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