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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전선 지중화 사업장관리 허술 빈축

출근시간 공사에 제대로 차량통제 안되고 심한 먼지 발생 주민 큰 불편

  • 웹출고시간2020.11.05 18:01:56
  • 최종수정2020.11.05 18:01:56

옥천군 옥천읍 전선지중화 사업장에 현장조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등 관리부족으로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전선 지중화 사업장이 관리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빈축을 사고 있다.

옥천군과 한전충북본부, 시공사는 옥천군청∼서울정형외과까지 1.1㎞ 구간의 전봇대 전선, 통신선로 등 모든 선로를 2021년 12월까지 지중화 해 쾌적한 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업무 협약했다.

현재 지난 2일부터 옥천읍 향수공원 오거리에서 통계청 사거리까지 500m 구간에서 주 관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도로를 굴착하고 선로를 매설한 후 현장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먼지가 심하게 발생해 주민 및 차량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모레가 아닌 석분가루로 되 메우기를 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먼지가 날 수 밖에 없다.

지난 4일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자 인도와 차도에 먼지가 일어 오전 출근시간 차량들과 주민들이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날 민원이 되자 시공사는 뒤늦게 물을 뿌리느라 부산했다.

옥천군 옥천읍 전선지중화 사업장에 현장조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등 관리부족으로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 손근방기자
문제는 도로 밑 복잡한 구조물 때문인지 통신업체와 한전이 현장에서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

통신 맨홀공사는 10월 19일 마친 반면 이번 주부터 한전 관로공사가 이루어져 도로를 다시 굴착해야 하기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만 힘들게 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쪽 도로는 한전 관로매설공사로 통제를 받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5일 오전 통계청 사거리는 출근차량들로 뒤엉킨 데다 수신호 역시 근로자가 하기 때문에 원활하지 못해 한전옥천지사 앞까지 차량들이 줄을 서 기다려여만 했다.

여기에 한전충북본부 감독은 격일로 옥천현장을 오기 때문에 감리가 있어도 제대로 된 감독이 이루어질 수 없는 실정이다.

이미 예상은 한 일이지만 현장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안되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주민들만 이래저래 고통을 받으며 감수해할 형편이다.

더욱이 한전자재인 관로는 3주전에 옥천에 도착했는데도 도로에 매설된 구조물이 복잡해 하루 20∼30m 밖에 할 수 없는 등 공사속도가 나질 않고 있는 상황도 불편을 주는데 한몫하고 있다.

주민 A씨는 "현장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먼지와 차량통제 등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관로공사를 마친 곳은 물을 뿌리거나 가포장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 한전충북본부, 시공사 관계자는 "도로밑 구조물이 너무 복잡해 계획이 자주 바뀌면서 공사가 원활하지 못했다"며 "먼지나 차량통제 등 현장관리는 앞으로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임시포장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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