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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나서야"

지역행사 재개, 제설 대책, AI 방역책 등 종합적 점검

  • 웹출고시간2020.11.05 15:32:59
  • 최종수정2020.11.05 15:32:59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본격적인 겨울의 도래를 앞두고 건실한 시정 운영에 관심을 쏟고 있다.

조 시장은 5일 열린 정책토론회의에서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지혜롭게 헤쳐 온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세심한 행정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본격적인 겨울철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1단계 조정에 따라 지역 행사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의 준수 하에 행사 규모와 진행 시간 등을 결정하고, 겨울 추위도 고려해서 최대한 실내에서 진행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 모임 등은 항상 그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며 "형식·관행적 절차를 지양하고, 지역주민·학생·어르신 등 행사의 취지에 맞는 진정한 주인공들이 마땅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겨울철 제설 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가 책임지는 구간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하는 국도 구간의 제설 작업도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AI 방역대책을 점검하며 "다년간 반복해 온 방역책의 실효성을 확실하게 따져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읍면동의 현장 실무자들과 관련업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합리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했다.

조 시장은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을 확정하는 등 중차대한 일들을 앞두고 있다"며 "의미 있는 한 해의 매듭을 완성한다는 자세로 건실한 행정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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