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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성인문해교육 마을학습장 운영 재개

주 1회 대면, 2회 비대면 수업으로 탄력적 운영

  • 웹출고시간2020.11.05 11:09:00
  • 최종수정2020.11.05 11:09:00

단양지역 마을 경로당에서 운영 중인 성인문해학습장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성인문해교육 마을학습장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을 위한 조치로 관내 경로당이 폐쇄됨에 따라 마을학습장 운영도 중단됐으나 추석명절이 지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마을 경로당 재개방과 함께 군은 학습장의 운영재개를 결정했다.

기존 마을학습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재개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양읍 심곡리 마을을 포함한 12개 학습장이 희망 의견을 전달해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것.

운영방식은 주 1회 경로당에서 대면수업이 이뤄지고 주 2회는 전화 수업 등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군은 대면 수업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점검해 교육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 교육생은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이렇게 학습장에 모여 공부를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기쁘고 즐겁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줄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기동 문화체육과장은 "성인문해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꼼꼼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습장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한글, 수학, 생활 문해 등을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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