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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말티재 속리산 짚라인 부분개장

속리산레포츠 마지막 코스만 운영
전체 코스 이용요금 1인당 5만5천원
연말까지 1만원에 8코스 445m 이용가능

  • 웹출고시간2020.11.04 10:35:11
  • 최종수정2020.11.04 10:35:11

속리산레포츠(주) 안전요원이 지난 1일 부분 개장된 속리산 짚라인을 점검하며 시연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 조성한 산악 짚라인을 지난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속리산 짚라인은 출렁다리 1코스(115m)를 포함해 모두 8개 코스로 이뤄졌으며 전체 길이는 1천683m이다.

군이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한 짚라인은 민간임대를 위한 입찰과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개장됐다. 운영은 임대사업자로 선정된 속리산레포츠(주)에서 맡는다.

속리산레포츠(주)는 지난 9월 4~17일 진행된 7차 보은군 짚라인·모노레일 '사용수익허가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고가인 3억1천100만 원대를 투찰해 1순위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 시설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지난 9월 18일 개찰에서 속리산레포츠가 낙찰 받은 시설은 짚라인 8개 코스 1천683m와 모노레일 866m, 캐빈 20인승 2량, 승강장 3곳, 전망대 등이다.

8개 코스 중 가장 거리가 긴 짚라인은 마지막 코스 445m이며, 가장 짧은 곳은 첫 번째 코스 80m이다.

8개 코스 전체를 이용할 경우 1인당 비용은 5만5천 원이다. 보은군민이거나 20명 이상 단체는 10%를 할인받는다.

짚라인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다만 올 12월까지는 마지막 8코스(445m)만 부분 운영되는데 비용은 1만 원이다.

말티재 주변에는 속리산 관문과 전망대를 비롯해 산림 휴양·치유의 명소인 숲체험 휴양마을, 꼬부랑길, 솔향공원, 스카이 바이크, 로프체험시설 등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866m의 모노레일(20인승 2량)과 고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막, 황토 초가집, 동구 밖 쉼터 등 '우국이세촌'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속리산 짚라인을 타면 멀리 문장대와 천왕봉을 비롯해 가까운 말티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속리산 말티재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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