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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 3개월만에 하락 전환

10월 물가지수 105.18… 전년동월비 0.2% ↓
농산물 중심 농축수산물 가격은 상승
석유류·휴대전화료 '전체 하락' 이끌어
충북 휘발윳값 10주 연속 하락세

  • 웹출고시간2020.11.03 20:41:54
  • 최종수정2020.11.03 20:41:54

충북의 10월 4주 기준 보통휘발유(1ℓ) 평균 가격은 1천336.33원으로 지난 8월 이후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청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 124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전년동월대비 충북 소비자물가가 3개월만에 하락전환했다.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상승했지만 석유류와 휴대전화료의 하락이 전체적인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0년 10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8(2015년=100)로 전달보다 0.8%, 전년동월보다 0.2% 각각 하락했다.

충북의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5~6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지난 7~9월 0%대 상승한 바 있다.

이후 3개월만인 10월은 다시 마이너스 전환했다.

월별 전년동월비 물가 증감은 △5월 -0.3% △6월 -0.1% △7월 0.4% △8월 0.8% △9월 0.8% △10월 -0.2%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총 459개 품목의 상품(308개)과 서비스(151개)로 구성된다.

상품의 지수는 104.50으로 전달보다 0.1% 하락, 전년동월보다 0.9% 상승했다.

상품을 구성하는 농축수산물(73개)과 공업제품(231개)의 물가 변동은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131.08로 전달보다 0.6% 하락, 전년동월보다 13.1% 상승했다. 공업제품 물가지수는 101.25로 전달과 보합, 전년동월보다 1.4%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농산물(53개) 지수는 138.25로 전달보다 1.9% 하락, 전년동월보다 17.2% 상승했다.

또 축산물(6개) 지수는 120.92로 전달보다 1.1%, 전년동월보다 8.3% 각각 상승했다.

농산물과 축산물 지수가 각각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농축수산물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6개) 지수는 88.64로 전달보다 1.3%, 전년동월보다 13.8% 각각 하락했다.

충북의 10월 4주 기준 보통휘발유(1ℓ) 평균 가격은 1천336.33원이다. 지난 8월 3주 1천365.23원을 기록한 이후 10주 연속 하락했다.

내구재는 102.13으로 전달보다 0.3%, 전년동월보다 0.5% 각각 상승했고, 섬유제품은 105.38로 전달보다 0.1%, 전년동월보다 1.0%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만 전체 품목수가 공업제품보다 적어 '상품'의 물가지수는 0.9% 상승에 머문 셈이다.

이외 에도 상품을 구성하는 전기·수도·가스(4개) 지수는 87.37로 전달 보합, 전년동월보다 3.0% 하락했다.

서비스 지수는 105.82로 전달보다 1.3%, 전년동월보다 1.1% 각각 하락했다.

집세(2개)는 99.57로 전달 보합, 전년동월대비 0.4% 하락했다. 공공서비스(31개)는 94.84로 전달보다 5.4%, 전년동월보다 6.8% 각각 하락했고, 개인서비스118개)는 112.18로 전달보다 0.2%, 전년동월보다 1.2%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가운데 휴대전화료는 통신비 지원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0.8%, 전년동월보다 21.7% 하락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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