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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1.03 16:46:14
  • 최종수정2020.11.03 16:46:14

한범덕(왼쪽 두 번째) 청주시장과 도종환(왼쪽 세 번째) 국회의원이 지난 2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미술 특별전 전시투어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협력 구축을 도모하는 미술 특별전 전시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전시투어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도종환 국회의원,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전에 전시된 '권민호:회색숨'은 문화제조창 도면을 차용한 밑그림 위에 디지털사진을 콜라주하고 연필과 목탄으로 그린 후 증강현실(AR) 구현을 위한 영상과 소리를 입혀 입체감을 더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 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기획한 것으로, 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과 관람객 경험 사이의 틈을 채우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두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내년 11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윤 관장은 "'권민호:회색숨', '프로젝트 틈'을 통해 문화제조창을 재조명하는 작품들을 특별전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주시와 함께한 이번 전시투어를 계기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미술과 더불어 문화예술의 보고(寶庫)"라며 "시에서도 시민들의 품격 높은 문화향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국내 첫 수장형 미술관으로, 577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1만9천855㎡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는 10개 수장 공간과 15개 보존과학 공간, 1개 기획전시실, 2개 교육공간, 조사연구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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