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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에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된다

복지부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
도, 오는 2022년 개원 목표 추진
장애아동 원정의료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20.11.03 20:46:42
  • 최종수정2020.11.05 13:13:33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에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가 건립된다.

청주의료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 하반기 공모에 응모해 선정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됐다.

소아 재활치료는 영유아기 집중치료, 학령기 및 청소년기에 걸쳐 생애주기별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충북권에는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등을 전담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도내 학부모들은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원정 의료를 가는 등 불편함이 컸다.

치료 외 다양한 사례관리·가족지원·교육연계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은 아동이 성장할수록 더욱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장애인 단체에서는 도내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주장하기도 했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앞으로 부모와 가족의 책임에 맡겨졌던 장애아동들의 돌봄·상담 및 교육·체육분야에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함으로써 '치료-교육-복지 통합시스템 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국비·지방비 등 72억여원을 투입해 청주의료원 내 지상 6층·낮병동 20병상 규모의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하고, 청주의료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는 검사와 진단, 재활장비를 갖춘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언어치료실·일상동작훈련실·전기치료실 등 전문 재활치료시설이 들어선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각종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센터 건립으로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아 재활치료에 대한 공공의료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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