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건환경硏 "모래놀이터 기생충란 감염 주의"

보건환경연구원 "감염 시 설사·피부병 유발"

  • 웹출고시간2020.11.03 14:15:37
  • 최종수정2020.11.03 14:15:37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도시공원과 아파트 단지 내 일부 모래놀이터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모래놀이터 15개소를 선정해 기생충란과 유해 중금속 포함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어린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기생충란이 검출된 모래놀이터 소재 지자체에 통보하고 모래 살균·소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했다.

기생충란은 대부분 개·고양이에 의한 회충 또는 야생동물에 의한 충란 등으로 나타나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나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매개체일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원은 파악했다.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모래나 흙 속에 있는 기생충란에 감염되면 설사, 피부병, 영양실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중금속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모래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이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을 억제하고 보호자가 배설물을 직접 처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기적인 모래소독과 교체, 음식물 및 배설물 제거,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