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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일고, 한마음 수능·입시 대박 기원제 열어

학생독립기념일 기념 제일인의 밤 행사 개최

  • 웹출고시간2020.11.03 20:46:58
  • 최종수정2020.11.03 20:46:58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3일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제일고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입시대박 기원을 겸한 '제일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 시간이 저녁이라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제일누리관과 운동장 조회대 근처에서 교육 3주체(교사, 학부모, 학생) 및 지역인사들이 모여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고 리본에 응원 메시지를 손 글씨로 적어 2021학년도 입시대박을 기원했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안태영 제천교육장을 비롯해 과거 제천제일고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몇몇 교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및 박혜영 제천시학부모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학생독립기념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축하했다.

민찬우 학생회장의 응원사에 이어 1·2학년 후배들과 교직원들이 만든 입시대박 기원 응원 영상을 시청했으며 곧장 운동장 설치공간으로 이동해 청사초롱에 점등을 하고 응원 리본을 가을날 풍성한 수확처럼 매닮으로써 행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수능을 한 달여 앞둔 한 수험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배들과 선생님, 부모님이 오셔서 수능을 앞둔 우리들을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 정말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회 한 임원은 "우리 학교에서 이전까진 이런 행사가 없었는데 취지가 너무 좋았다"며 "수험생에게 격려는 물론 지난 일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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