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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미래 신에너지산업 육성 계획과 특화전략 발표

  • 웹출고시간2020.11.02 14:53:50
  • 최종수정2020.11.02 14:53:54

조병옥 음성군수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5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신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미래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책을 본격화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신성장동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신에너지산업 육성계획과 세가지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군은 중·단기적으로 수소용품 시험검사소와 수소안전기술원 등 에너지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수소 아카데미 건립을 통해 에너지 안전교육 메카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저탄소 녹색 성장 및 에너지 전환과 맞물려 수소산업 생태계를 통해 미래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세 가지 특화전략으로 △국내 최대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지구 조성 △수소·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 육성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 6월 수소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유치에 이어 지난달에는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 지원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소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기틀을 마련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 음성군
지난해에는 충북혁신도시에 에너지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해 충북도와 청주대, 극동대와 합작으로 4년제 에너지 관련 대학 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에너지 환경 시험인증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성본산업단지 등에 관련 기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유망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위해 금왕읍 오선리에 20㎿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현재 건설하고 향후 군 일대에 100㎿까지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기지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미래의 블루오션인 이차전지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코캄 등 다양한 기업체를 유치했다.

군은 청주·진천·음성·충주까지 이차전지 생산 써플라이 체인 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지난 9월에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 내에 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 유치와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 등을 특화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지정했다.

인곡산단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RE100(기업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족하자는 캠페인)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 안전 무선제어 R&D 사업을 수행하는 스마트 안전제어 규제 자유 특구가 지정돼 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에너지 관련 시설을 위한 특화단지도 조성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신에너지 산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를 극복하는 핵심 산업으로 음성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음성군이 다양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미래를 이끄는 핵심도시로 거듭나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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