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공연 즐기며 '코로나 블루 싹~'

6~8일 문화공간 새벽서 2020충북민족극한마당
유튜브서 우암 송시열 다룬 '1689 송자' 무용공연

  • 웹출고시간2020.11.02 14:01:31
  • 최종수정2020.11.02 14:01:31
◇2020충북민족극한마당

(사)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충북민예총 연극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충북민족극한마당이 오는 6~8일 3일간 청주 문화공간 새벽에서 개최된다.

충북민족극한마당은 문화예술의 다양성·대중성 등이 상존하는 축제의 전형을 제시하고, 지역 연극인의 음악극·무대극·인형극·춤극 등 공연활동을 통해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 창작의 다양화에 기여하는 축제다.

이번 충북민족극한마당은 6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새벽의 '두꺼비 집에 여우가 살고 있다'를 시작으로, 7일 오후 5시 개인 회원들의 작품인 '각양각색으로 물들다', 8일 오후 5시 온몸 뮤지컬컴퍼니 '엄마, 나 이거 입을래'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첫 작품인 '두꺼비 집에 여우가 살고 있다'는 위선일의 연출로 온갖 비리와 음모에 연루됐던 사채시장의 대부인 고회장이 죽자 제각각 치열한 세력 싸움을 하고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음모와 배신, 이기주의를 드러내는 상황을 그려냈다. 작품에는 김옥희, 류현걸, 김원수, 강선학 등 극단 새벽 배우들이 출연한다.

두 번째 '각양각색으로 물들다'는 개인 회원들의 각자 다른 이야기를 꾸려낸 작품이다. 연극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춤극 '밥 한 그릇', 인형극 '다시는', 춤극 '인형', 마당극 '무당 어미, 머슴 아비'까지 모두 5개의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배우로는 이석규, 진유리, 이성희, 오세아, 신태희, 전아름, 장재영이 출연한다.

마지막 작품 '엄마, 나 이거 입을래'는 주인공 미루와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 오늘 입을 옷을 찾으며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내용을 다뤘다. 배우로 조애란, 오세아, 진향래가 출연하며, ㈜온몸 뮤지컬컴퍼니가 음악극으로 그려낸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관람 인원은 하루 2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공연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충북민예총 연극위원회(010-7766-8594)으로 하면 된다.
◇유튜브로 만나는 무용 공연 '1689 송자'
무용 공연 최초로 우암 송시열 선생을 다룬 작품 '1689 송자'가 유튜브 채널로 송출된다.

2일 성민주 무용단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과 조선시대 남인이 집권하게 되는 '기사환국'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공동창작 작품 '1689 송자'를 촬영 중이다.

조선 19대 왕 숙종은 계비 인현왕후 민씨가 후사를 낳지 못하자 늘 마음에 뒀던 장옥정을 후궁으로 삼았고, 장씨가 왕자 윤을 낳게 되자 정치적 격변이 일어난다.

숙종이 윤을 원자로 책봉하고 장씨를 희빈으로 삼으려 하자 서인의 영수인 송시열은 정비인 인현왕후의 몸에서 후사가 있기를 기다려야 한다며 원자 책봉 반대 상소를 올린다.

그러나 남인들은 송시열의 주장을 반박하는 상소를 올리고, 이를 기회로 송시열을 귀양 보낸다.

성민주 무용단은 극단 청사, 국악그룹 예미향과 협업해 충북이 가진 문화유적과 어우러지는 무용·연극·국악으로 송시열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서막 △'당쟁과 원자의 탄생' △되돌이 길 '들녘의 민심' △야밤삼경 '일장도몽'(一場道夢) △효종의 북벌무 '국상(國喪)과 예송(禮訟)-화양구곡 선비춤(유배와 도학의 길)' △계녀서(戒女書) '따님의 춤' △불망(不忘) '사약 - 불망길, 아침에 도를 이뤘으니' 순으로 진행된다.

성민주 무용단은 지난달 31일 옥천군 이지당에 이어 오는 7일 괴산군 화양서원과 암서재·와룡암 일대, 8일 청주 정북동 토성에서 작품 촬영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오는 12월 7일 충북문홪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