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입수능 D-30]"10일 간격 3단계 시간관리 권장"

'교과·단원별 약점 보강' '모의고사 실전훈련' '수능 시간표생활'
"건강관리로 최고 컨디션 유지도 필수"

  • 웹출고시간2020.11.01 18:36:30
  • 최종수정2020.11.01 18:36:30

청주 청원고 3학년 학생들이 수능시험 30일을 남겨두고 막바지 마무리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학생들의 대면수업 학습량이 줄어든데다 수능날짜마저 12월 3일로 늦춰져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부담감은 그 어느 해보다 크다.

수능 30일을 남겨둔 현재 충북도내 고3 수험생들은 선택적 야간자율학습이나 수능을 위한 거점형 공동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마무리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의 진학비율은 수시 96% 이상, 정시 4%미만이다. 수능응시생은 1만2천294명으로 재학생 9천500명, 졸업생 2천400명, 검정고시 등 고교학력 인정받은 응시생 320명이다.

◇건강관리를 통한 최고의 컨디션 유지 중요

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센터 대학입시지원 전문가 백상철 장학사는 성공적인 수학능력시험 대비요령 첫 번째로 '건강관리를 통한 최고의 컨디션 유지'를 꼽았다.

백 장학사는 "공부할 때에도 수능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건강해야 한다"면서 "그냥 건강한 것이 아니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침 6시 기상과 함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깨우고, 아침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식사도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적당량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과식은 식곤증이나 거북함으로 공부에 방해가 된다.

◇자신 있는 교과·단원 꾸준한 관심 필요

자신 있는 교과·단원에서 성적을 확보하는 것에서 공부가 시작돼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신 있는 교과의 공부시간을 줄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 아침시간, 수업과 수업 사이의 휴식시간,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챙겨 자신의 취약한 과목 공부에 보태야 한다.

◇수능시간 맞춰 모의훈련 해야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 훈련도 해보고, 맞춘 문제는 해설을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점검해야 한다. 틀린 문제는 당연히 해설을 통해 자신이 약한 분야를 보강해야 할 것이다.

남은 30일을 10일 간격으로 '교과별 단원별 약점 보강', '모의고사 실전 훈련', '수능 시간표 생활' 등 3단계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교과별 단원별 약점 보강'은 자신의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그 동안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약한 부분과 중요개념 등을 정리한다.

'모의고사 실전'은 정해진 시간 내 문제 푸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본다. 실전 훈련에 사용되는 모의고사 문제는 그동안 학교에서 다뤘던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이 좋다.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나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는 교과별 전문가들이 교과의 중요성을 잘 반영해 출제한 문제들이지만 시중에서 팔고 있는 사설 문제들은 중요성에서나 방향성에서 수능과 맞지 않는 것들이 많다.

'수능 시간표 생활'은 수능일의 하루일과와 수능시간표에 맞춰 공부와 문제풀이를 해보는 것이다. 수능이 10일 남아있는 시점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새로운 책을 보기 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한 교과서와 그동안 보아왔던 EBS문제집, 오답노트 등으로 마무리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좋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