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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中企 온라인 마케팅 능력 향상 팔 걷었다

3~4일 '구글 활용 수출마케팅' 교육
앞서 '유튜브' '링크드인' 교육도
박선국 청장 "언택트 시대… 다양한 채널 확보 중요"

  • 웹출고시간2020.11.01 16:06:43
  • 최종수정2020.11.01 16:06:43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수는 물론 수출 부진으로 힘겨워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1일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도내 수출기업의 온라인마케팅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2층 대강당에서 3~4일 '구글(Google) 활용 온라인 수출마케팅'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충북중기청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북수출클럽이 공동주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케팅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도내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좁아졌다.

이와 반대로 온라인 마케팅 시작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도내 업체들은 사무실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해외를 오고 가는 경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필요한 곳에서 원하는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해외 시장에 있는 고객을 우리 기업에게 찾아오게 만들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고객 유인을 위해서는 바이어가 제품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때 자사의 제품이 검색결과로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글로벌 검색엔진인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를 통해 유입 고객을 최대화하는 마케팅이 필수적이다.

'검색엔진 최적화'란 사이트를 검색자에게 최적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검색순위를 올리는 것 뿐 아니라 소비자가 요구하는 사이트를 제작·영하는 전반적인 과정이다. 구글 SEO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검색엔진의 인공지능 적용원리를 파악할 때 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충북중기청은 검색엔진 마케팅 전문가인 권정민 ㈜오소 대표를 초청해 검색엔진 최적화 기법과 구글 키워드 광고전략 등을 교육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자사 웹페이지 등에 검색엔진 최적화를 적용해 제품의 노출 빈도를 높이고, 링크드인, 유튜브 등 SNS 마케팅과 병행해 더욱 효과적인 수출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다.

충북중기청은 앞서 지난달 27일 '유튜브(YouTube) 활용 해외마케팅'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 내용은 △유튜브 채널 개설 △바이어 발굴 전략 등이다.

지난달 20일에는 '링크드인(Linkedin) 수출마케팅 교육'을 했다. 링크드인은 전 세계 200여개국 6억7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SNS다. 교육 내용은 △링크드인 프로필 작성 △바이어 발굴 전략 등이다.

충북중기청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은 도내 기업들의 국내외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내수·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10월 충북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체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것은 내수부진(24.1%)이다. 수출부진은 13.7%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7.7%)에 이어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언택트 시대에 판로개척의 기회 만들기 위해서는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과 제품, 기술을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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