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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군, 인구늘리기 본격 추진

증평군, 37사단 등 기관·단체 6곳과 인구늘리기 협약
진천군, 연내 9만명 돌파추진, 20개 단체와 협약

  • 웹출고시간2020.11.01 15:35:13
  • 최종수정2020.11.01 15:35:13

증평군이 인구늘리기를 위해 지난달 30일 6개 기관과 릴레이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과 진천군이 인구소멸에 대비하고 지역과 경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인구 늘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증평군은 지난달 30일 군부대, 경찰서 등 기관 6곳과 인구늘리기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증평군, 37보병사단, 1987부대 13특임여단,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 대표들은 △저출산 고령화 및 지방소멸 위기 공동대응 △인구늘리기 정책방향 모색과 단체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 △단체특성에 맞는 인구늘리기 시책사업 추진 △저출산 극복 인구교육 적극 참여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저변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6월 경제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두번째 인구늘리기 협약을 가졌다.

증평군의 인구는 지난 2003년 3만1천310명, 2006년 3만483명, 2010년 3만3천533명, 2013년 3만4천546명, 2017년 3만7천783명을 최고로 지난해말 3만7천392명, 지난 1월 3만7천424명으로 늘었다가 지난 9월말 3만7천122명으로 감소했다.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오는 12월 민간사회단체와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고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 연내에 괴산군 인구(9월말 3만7천368명)을 넘어 선다는 계획이다.

증평군은 저출산·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려고 전입 정착금·축하물품, 출산장려금을 주고 있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충북행복결혼 공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가입 지원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진천군도 현재 8만8천168명의 인구를 연내에 9만명 돌파를 위해 군내 사회단체 5곳, 경제단체 5곳, 공공기관 5곳, 기업체 5곳 등과 릴레이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진천사랑 주소 갖기 운동 동참 △기관·단체별 맞춤형 인구 증가 사업 추진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 공동대응 △인구증가 시책 홍보와 인구·저출산 교육 적극 참여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저변 확대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시(市)승격을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대인구수 및 상주인구 9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진천군이 인구증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은 진천사랑 주소갖기 협업파트너(부동산중개사무소)에 대한 지원과 다가구·다세대주택 전입세대 지원, 공공기관 전입직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지방소멸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관사회단체와 맺는 릴레이 협약은 민·관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인구문제를 해결해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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