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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도시 세종' 코로나 경제 충격서 급속 회복

작년 대비 올 9월 대형소매점 판매, 충청 유일 증가
광공업생산 증가율도 충청 4개 시·도 최고인 9.9%

  • 웹출고시간2020.11.01 15:06:19
  • 최종수정2020.11.01 15:06:19

충청 4개 시·도 2019년 9궐 대비 2020년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변화율(↑는 증가, ↓는 감소).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경기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세종은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빠르게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9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9월 대비 올해 같은 달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세종(9.9%) △충북(1.9%) △충남(1.5%) △대전(1.1%) 순으로 높았다.

생산 가운데 출하의 경우 △세종이 10.6% △충북이 3.7% △충남은 3.5% 늘었으나 대전은 3.0% 줄었다.

재고는 세종과 대전이 각각 30.9%·16.8% 증가한 반면 충북과 충남은 4.5%·0.2%씩 감소했다.

하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세종만 23.9% 늘었다.

세종은 봉급을 안정적으로 받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무자 등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여서, 시민들이 코로나 사태의 충격을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충남이 0.8% △충북이 3.9% △대전은 5.9% 줄었다.

세종은 주요 업종 가운데 '오락·취미경기용품'만 5.7% 줄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각종 시설 출입이 제한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코로나 사태가 나기 전인 작년보다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증가율은 △가전제품(55.1%) △신발·가방(42.7%) △음식료품(25.7%) △화장품(15.2%) △의복(4.3%) 순으로 높았다.

특히 집 밖에서 오락이나 취미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대신 집 안에서 생활하는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지역도 가전제품 판매는 모두 늘었다. 증가율은 충남 31.7%, 충북 23.2%, 대전은 8.9%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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