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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재배면적 '쑥'… 김장비용 부담 던다

전국 1만3천854㏊… 전년비 26.3% ↑
충북은 2천2㏊… 43.6%·608㏊ 증가
무 재배면적은 3.7% 감소
농림부 '수급안정 대책'으로 안정 예상

  • 웹출고시간2020.10.29 21:08:44
  • 최종수정2020.10.29 21:08:44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29일 청주시 낭성면 인경리 들녘에서 주민들이 배추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장 주요 품목인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올해 김장비용 부담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가을배추 식재가 시작된 가운데, 8월 초 폭우 피해로 배춧값이 크게 올라 재배면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의 '2020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854㏊로 지난해 1만968㏊보다 26.3% 증가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의 증가는 지난 8월 초 전국적인 폭우 피해의 영향이 컸다.

당시 배추 농경지가 피해를 입어 배춧값이 크게 뛰었다.

2개월 전인 지난 8월 28일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평균 9천699원으로 1년 전(3천669원)대비 2.6배 이상 올랐다.

같은날 청주 육거리 시장서는 1만1천 원에 거래됐고, 전국 최고가는 1만2천 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배추 도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도 재배면적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1㎏의 연평균 도매가는 △2017년 907원 △2018년 928원 △2019년 764원 △2020년 1천335원이다. 올해 도매가는 지난해보다 74.7% 이상 높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모두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충북은 올해 2천2㏊에서 재배됐다. 지난해 1천394㏊보다 43.6%(608㏊) 증가한 면적이다.

충북은 증가한 재배면적만 놓고 보면 전남(2천666㏊→3천349㏊, 683㏊·25.6%)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재배면적 증가율은 대구(44㏊→66㏊, 22㏊·49.9%)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가을무는 감소했다.

올해 전국 가을무 재배면적은 5천147㏊(일반무 4천633㏊, 총각무 515㏊)로 지난해 5천344㏊보다 3.7% 감소했다.

무 가격도 상승했지만, 가을무 파종기인 8월 초순 내내 전국적인 장마가 이어진데다 태풍까지 겹쳐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특히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역대 최저치다. 지난 2001년 1만3천689㏊와 비교하면 37.5%에 그친다.

전국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1만㏊ 미만인 8천854㏊를 기록했다. 해마다 증감을 거쳐왔고 올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서 가을무 재배면적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31㏊)과 대구(8㏊), 광주(53㏊), 대전(4㏊), 세종(11㏊), 경기(338㏊), 충남(90㏊), 경남(125㏊) 등 8곳이다.

증가한 지역은 부산(14㏊), 울산(12㏊), 강원(74㏊), 전북(229㏊), 전남(42㏊), 경북(93㏊) 등 6곳, 변동이 없는 지역은 서울, 인천, 제주 등 3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도 김장비용 부담을 완화시킨다.

농림부는 채소가격안정제 약정물량인 배추 7만5천t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2천500을 수급불안시 방출한다. 농협 계약재배 물량인 2만5천t은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방출, 공급량을 평시대비 20%까지 확대한다.

무는 출하량 부족에 대비해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4만8천t을 확보해 탄력적으로 방출한다. 12월 출하가 가능한 제주 월동무의 출하도 적극 유도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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