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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통명물' 2칸 BRT, 내년까지 6대 더 운행

오송~반석 운행 중인 2대는 신도시 노선으로 전환
2023년 이후엔 지하철처럼 차 타기 전에 요금 낸다

  • 웹출고시간2020.10.29 16:19:25
  • 최종수정2020.10.29 16:19:25

세종시의 '교통명물'인 2칸 짜리 BRT(간선급행버스)가 올해안에 6대, 내년에 2대 더 도입된다. 이에 따라 현재 4대에서 모두 12대로 늘어난다. 사진은 세종시 도담동을 통과하고 있는 2칸 BRT(900번·세종도시교통공사 운영)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교통명물'인 2칸 짜리 BRT(간선급행버스·총 4대)가 올해안에 6대, 내년에 2대 더 도입된다.

2023년 이후에는 지하철처럼 승객이 차를 타기 전에 요금을 지불하는 등 성능이 더 개선된 S(슈퍼)-BRT가 세종과 주변 지역에서 운행된다.

세종시가 29일 발표한 'BRT 운영 개선 방안'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담으로 새로 도입되는 2칸 버스는 모두 신도시 내부순환도로 노선(900번)에 배치된다.
ⓒ 세종시
또 현재 990번 광역노선(청주 오송역~신도시~대전 반석역)을 운행 중인 2칸 BRT 2대는 900번 노선으로 전환된다.

시 관계자는 "2칸 버스는 전기 충전 방식으로 운행되나 현재 990번 노선 충전소는 세종시내(대평동)에 1곳 밖에 없다"며 "게다가 신도시 외 지역은 도로와 정류장 등 2칸 BRT가 운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미흡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내 모든 BRT 정류장은 스크린도어와 냉온(冷溫)의자·응급장비 등이 갖춰진 '신교통형 정류장'으로 바뀐다.

현재 신교통형 정류장은 신도시 내부순환도로 3곳(한솔동, 정부청사북측, 도램마을)에만 설치돼 있다.
ⓒ 세종시
2곳(지상·지하)으로 나눠져 있는 900번 BRT 대평동터미널 정류장은 1곳(지하)으로 통합된다.

버스를 갈아타는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2칸 BRT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편 시는 이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S-BRT 우선신호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사업 실증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우리 시가 우선협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서울시립대 등이 공동으로 연구비 127억 원을 들여 올해 4월부터 2022년12월까지 8가지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과제에는 지하철처럼 승객이 차를 타기 전에 요금을 내는 '사전 요금 지불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기술 개발이 마무리 돼 세종시 BRT에 적용되면, 승객들은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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