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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회복 기대감 '몽글몽글'

10월 소비자심리지수 89.3… 전달비 9.3p ↑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수치·상승폭도 최고
소비지출·경기·수입 전망 호전 따른 결과

  • 웹출고시간2020.10.28 20:39:28
  • 최종수정2020.10.28 20:39:28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월 중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기준점인 100을 밑돌지만, 전달보다 크게 상승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은 향후 소비지출과 경기·수입에 대한 전망이 호전된 데 따른 결과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10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3으로 전달보다 9.3p 상승했다. 10월 충북 CCSI 89.3은 지난 2월 9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CCSI는(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100.9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단 한 차례도 100을 넘어서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2월 94.7로 전달보다 6.2p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한 3월은 전달보다 15.4p 하락하며 79.3으로 곤두박질쳤다.

4월도 70대(72.4)를 벗어나지 못했고, 5월 83.5로 80대를 넘어선 뒤 등락을 이어왔다.

10월은 전달보다 9.3p 상승하며 89.3을 기록했다. 100을 넘지 못해 아직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올해들어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인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모두 전달보다 상승하며 전체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지수는 소비지출전망이다. 10월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0으로 전달 91보다 9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 92로 6개 지수 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전달 87보다 5p 상승했다.

전달대비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향후경기전망이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74로 수치만 봤을 경우 저조하지만, 전달보다 15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21일 청주·충주·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383가구가 응답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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