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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배추 신품종 '괴산1호' 개발

농진청과 공동 개 발…식미평가회서 1위
통 크고 줄기 길며 단맛이 특징

  • 웹출고시간2020.10.28 13:11:08
  • 최종수정2020.10.28 13:11:08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신품종 배추 '괴산1호'.

ⓒ 괴산군
[충북일보] 절임배추 원조 괴산군이 배추 신품종 '괴산1호(가칭)'를 개발해 첫 선을 보인다.

군은 2018년 2월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배추를 개발해 왔다.

가칭 '괴산1호'는 2018년과 2019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식미평가회와 지난해 김장축제 관람객 평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얻었다.

이 배추는 통이 크고 줄기가 길며 단맛이 있는 게 특징이다.

군은 올해 자체시험포와 배추 재배농가와 연계한 4천㎡ 규모의 실증재배시험을 거쳐 재배적 특성을 평가 중이다.

신품종 배추의 해외수출과 절임배추 가공 등 상품성 확인에도 나섰다.

군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를 얻은 괴산1호의 채종량을 내년에 늘려 군내 시험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괴산1호'는 오는 11월 6~8일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김장축제 때 이벤트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군은 김장축제 참여농가에게도 '괴산1호'로 김장체험을 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김장축제는 온·오프라인 김장 나눔, 김장문화체험, 지역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장체험 가격의 경우 절임배추 20㎏는 13만5천500원, 10㎏는 7만 원이고, 속 재료는 1㎏에 1만2천 원이다.

절임배추 10㎏를 구입하면 5천 원씩 괴산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괴산1호는 절임배추의 본고장 괴산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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