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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주문화관에서 열린 ‘36회 청녕서화회 작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회장 박석순)가 주관하는 '36회 청녕서화회 작품 전시회'가 27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선 중장년 묵객들의 격조 높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은 테이프커팅으로만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는 행서와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작품 300여점이 출품됐다.

박석순 회장은 "심수쌍창(心手雙暢)이라는 말과 같이 서예는 작가의 마음과 몸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룰 때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녕서화회가 중단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해 충북 서예와 서예인의 자긍심을 높히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30여년 역사의 청녕서화회가 충북의 서예 발전을 견인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도구인 언어를 기록한 예술인 서예의 감동과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녕서화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300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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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