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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분기 외식경기 또 다시 하락

충북 외식경기지수 '61.34'…2분기 比 3.26 하락
전국 61.21…2분기 比 2.9 하락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주점업' 타격 두드러져
제한적·배달 서비스 제공업체 경기하락 폭 적어

  • 웹출고시간2020.10.27 20:27:08
  • 최종수정2020.10.27 20:27:08

2020년 3분기 지역별 외식경기전망지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he외식'
[충북일보] 충북의 3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지난 2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재난지원금과 기저효과로 인해 1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0년 3분기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충북의 3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1.34다. 지난 2분기 64.60보다 3.26p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따른 내수경기의 침체와 소비자의 수요감소는 3분기 외식산업 경기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충북뿐 아니라 외식산업 경기지수의 하락은 경북(+0.56p)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3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1.21이다. 지난 2분기(64.11)보다 2.9p 하락했다.

외식산업 경기지수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주광역시(58.94)다. 지난 2분기(68.31)에 비해 9.37p 감소했다.

업종별 외식산업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전 업종은 100이하의 수치를 나타내며 경기침체 장기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주점업'의 타격이 두드러졌다.

그 중에서도 '무도유흥주점업'은 영업중지로 인한 매출 감소와 이에 따른 타격으로 경기지수가 52.27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기관구내식당업'은 71.95로 경기지수 하락 폭이 가장 작게 나타났다. 소비자가 외식 소비를 구내식당이용으로 대체하면서 나타난 영향으로 판단된다.

서비스 형태와 배달앱 이용여부별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제한적 서비스'와 '배달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업체의 경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완전서비스(58.71)'를 주로 제공하는 업체의 경기 하락이 가장 두드러졌다.

종업원 접점이 가장 적은 '배달서비스(64.30)'와 '제한적서비스(64.61)'는 경기 하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판단됐다.

배달앱(68.06)이나 전화주문(65.31)을 제공하는 업체의 경기 하락폭도 외식업 전체평균(61.21)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배달앱이나 전화주문 이용 시 외식업경기지수는 외식업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장기적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 주문을 강화하는 것이 소비채널 다양화를 통한 경기 회복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의 영향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 외식업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서비스 제공 형태를 다양화하고 배달 및 포장 서비스 활용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수용태세를 가지고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4분기 미래 외식경기 전망(65.39)에 대해서는 일부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3분기 대비 높게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4분기 역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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