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10.27 11:30:35
  • 최종수정2020.10.27 11:30:35

증평군이 한남금북정맥(분젓치)의 생태축 복원 사업으로 터널과 동식물 이동로, 전망대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분젓치 드론사진 (1) - / 증평군






분젓치 드론사진 (2) - 증평군이 [충북일보] 증평군이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을 마쳤다.

군은 27일 지난 2018년부터 46억 원을 들여 추진한 증평읍 율리 산 69-13 일원 백두대간 정맥(일명 분젓치) 복원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증평군과 청주시의 경계지역인 이곳에 길이 68.13m 폭 9.5m의 생태터널을 만들어 도로개설로 단절된 산림 지형을 되살렸다.

생태터널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동식물의 이동을 돕는다.

생태터널과 그 주변에 교목(5종) 542주, 관목(5종) 15,160주도 식재해 식생물을 다양화 했다.

또한, 터널 상부로 이어지는 등산로(180m)를 새로 조성하여, 방문객이 전망대까지 편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군은 이곳에서 율리 별천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총 1.1km의 산새길 테마로드 조성사업도 지난 8월 준공해 삼기저수지 비나리길과 등잔길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복원을 끝낸 분젓치는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정맥으로 속리산 천왕봉부터 안성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으로 총길이 158km 구간 중 좌구산(654m)에 위치한 곳이다.

분젓치(분티재)라는 지명은 분티마을이란 이름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국토골격을 형성하는 큰 산줄기로 우리나라 육상 생물종의 1/3이상 서식하고 있다"며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환경 건강성 유지는 물론 민족정기 회복, 관광자원 활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