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향교체험 프로그램 운영

원도심 활성화, 향교 문화 홍보 기대

  • 웹출고시간2020.10.26 13:13:16
  • 최종수정2020.10.26 13:13:16

충주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향교체험 프로그램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재추진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도시재생 향교체험 프로그램'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시작에 이어 두 번째다.

향교체험 프로그램은 교현안림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향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재상사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자 교육과 선비유생체험, 전통문화·놀이 체험 등을 충주향교 명륜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한 선비유생 체험을 시작으로 재운영에 들어갔다.

11월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걸쳐 올해 총 100회의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한 강사는 "한자, 예절, 전통 놀이 등은 모두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발달에 더없이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이들의 눈높이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꾸준한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임에 따라,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주향교 명륜당을 전면 개방해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도 향교체험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원도심 활성화와 향교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체험 중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