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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주민 대표 기구 주민자치회 전환에 앞장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읍면 주민설명회 개최로 사전 홍보
2021년 상반기 조례 제정 추진

  • 웹출고시간2020.10.26 13:16:33
  • 최종수정2020.10.26 13:16:33
[충북일보] 옥천군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초점을 뒀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대표 기구로써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을 발굴·추진하는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지난 8월부터 연말까지 주민자치위원 및 이장을 비롯해 군 직원, 학생, 민간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설명회 이후 작성된 설문 내용을 2021년 상반기 조례제정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는 2010년 제정된 '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2013년부터 전국 49개 읍면동에서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3천500여개 읍면동 가운데 620개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지원·운영하는 주민 대표기구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사항을 심의하는 행정 자문기구의 한계에서 벗어나 강화된 권한을 갖는다.

주민자치회의 강화된 기능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협의·심의, 지자체가 위임·위탁하는 사무처리, 자치계획 수립이 있다.

또한 사무공간 및 사무기기를 구비하고 수익·위탁사업의 수입, 사용료 등 자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3일 2022년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하여 주민과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주민 60명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옥천군청 공직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 박진하 실장(지역재단지역순환경제센터)은 주민자치회의 필요성, 농촌형 주민자치의 실태 및 과제, 주민자치회 구성 및 위원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옥천군 안남면 도덕2리 송윤섭 이장은 전국적인 주민자치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남형 주민자치 운영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주민자치회의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설명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강화된 역량으로 군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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