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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 한식된장 33개 제품서 발암성 물질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

  • 웹출고시간2020.10.25 15:49:03
  • 최종수정2020.10.25 15:49:03
[충북일보] 국내 제조 중인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식된장과 메주를 수거·검사한 결과 517개 제품 중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 초과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미생물 독성대사 물질로,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 중 하나다. 누룩균에서 주로 나타나며 독성이 매우 강하고 발암성·돌연변이성이 있다. 사람에게 급성·만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수거·검사는 한식된장·메주의 아플라톡신 오염 여부를 조사하던 중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해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결과, 한식된장 33개 제품이 아플라톡신 기준(B1, B2, G1, G2의 합으로서 15.0㎍/㎏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식메주 제품은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중 유통·판매량이 없는 32개 제품은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하고, 보관 중인 제품은 모두 폐기했다.

유통·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문가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한식된장의 아플라톡신 생성 원인을 분석하고,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한식된장 제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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