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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송호배수장에 방치된 건설자재

재활용 건설자재 안전조치 없이 '방치'

  • 웹출고시간2020.10.25 16:11:14
  • 최종수정2020.10.25 16:11:14

무너진 영동군 양산면 송호배수장 건설자재가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동 송호배수장에 쌓아둔 건설자재가 무너진 채 안전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와 주민에 따르면 지나 2년전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배수지 공사를 하며 발생한 건설자재 블럭을 재활용하기 위해 양산면 송호배수장 내에 쌓아 놓았다.

현재 5단으로 야적해 놓은 블럭은 모두 400∼500개 정도가 된다.

그러나 지난 7월 말 집중호우 때 블럭 일부가 배수장 울타리를 부수고 밖으로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3개월 가까이 되도록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현장에 재활용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무너진 블럭을 원상복구도 하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블럭은 무게가 상당해 장비가 아니고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 안전조치가 요구되고 있는데 미관까지 흐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양산면 송호리 한 주민은 "언제 무너진 자재가 아무런 조치도 없이 내버려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 관계자는 "송호배수장이 지난 호우때 일부 피해를 입어 복구작업을 할때 사용하기 위해 쌓아 둔 것"이라며 "곧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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