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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0.22 15:11:30
  • 최종수정2020.10.22 15:11:30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22일 주재한 정책토론회의에서 "깊이 있는 통계조사로 향후 10년 후의 마을 현황·인구분포 등 미래를 정확히 분석하고 예측해서 지역별 특화산업과 맞춤형 정책을 설계·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농업 분야를 예로 들며 "농촌 고령화 대책, 청년 농업인 발굴 등 다양한 정책을 설계하고 연구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가 부모 세대의 뒤를 이어 충주에서 영농에 종사하며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시정의 첫째는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고려하고, 나아가 충주의 매력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을 품고 있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타 기관의 모범 사례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적용하는 일에 열정을 가져달라"고 했다.

또 하늘재·대림산 봉수 등 역사문화 자원 개선책, 과수화상병 방역메뉴얼 수립, 댐수몰지역 이주민 용수공급 대책, 사과나무 가로수길 수종갱신, 수소버스 도입계획 등 다양한 현안의 진행 상황을 논의하면서 "당장 눈앞의 민원 해소에만 그치지 말고, 근본적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해결책·발전 방향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예방접종 관련 현안에 대해 "지역의 예방접종 실태를 파악하고 통일된 관리 매뉴얼을 시행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려야 한다"며 "장시간 대기하다가 접종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시민 안내 및 관리, 홍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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