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9월 주택매매량 작년 같은 달보다 82.9% ↑

8월보다는 70.4% 줄어 감소율 17개 시·도 중 1위
가격 폭등 따른 매물 감소,정부 규제 강화가 주요인

  • 웹출고시간2020.10.22 11:20:37
  • 최종수정2020.10.22 11:20:37

세종시의 9월 주택매매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82.9% 늘었으나, 8월보다는 70.4% 줄었다. 최근의 가격 폭등에 따른 매물 감소와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가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7일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본 세종 신도시(나성동 쪽)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15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도 작년 9월 대비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8월에 비해서는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9월 주택 거래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매량은 작년 9월(6만4천88건)보다 27.8% 늘어난 8만1천928건으로, 9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많았다.

그러나 8월(8만5천272건)보다는 3.9% 줄었다.

지난달 매매거래 결과는 지방과 수도권 간 차이가 뚜렷했다.

지방 14개 시·도의 경우 작년 9월에 비해 대전만 33.6% 줄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늘면서, 전체 증가율이 42.6%에 달했다. 증가율은 △부산(87.9%) △세종(82.9%) △전남(79.5%)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350건에서 640건으로 늘어난 반면 대전은 3천136건에서 2천81건으로 줄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도 전체적으로는 14.3%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매매거래 물량의 27.9%(2만2천836건)를 차지하는 경기만 37.1% 늘었고, 서울과 인천은 줄었다.

8월에 비해서도 지방은 4.0% 늘었으나, 수도권은 11.6% 줄었다.
ⓒ 국토교통부
특히 올 들어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세종·서울·대전은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감소율은 △세종(70.4%) △서울(25.6%) △대전(14.6%) 순으로 높았다.

이처럼 세종시의 지난달 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자 집 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있는 데다, 정부가 세종(신도시)과 수도권 등 전국 규제 지역의 매매 거래 요건을 잇달아 강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