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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휴 덕에 청주국제공항 회복세

추석연휴 3만1천333명·한글날연휴 2만9천726명 이용
연휴 포함 2주간 9만7천898명 이용…일평균 약 50편 운항중
9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연휴로 극복나서
청주지사 관계자 "국제선 재개는 아직 장담 못해"

  • 웹출고시간2020.10.20 20:46:50
  • 최종수정2020.10.20 20:46:50

10월 2주간의 연휴로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청주공항 국내선 전경.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청주국제공항이 하반기 연휴를 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집계결과 지난 추석연휴와 한글날 연휴를 포함한 10월 2주간 탑승객이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청주공항 국내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총 9만7천898명(출발·도착,유·무임)이다. 여객 운항 편수는 662편(출발·도착)이다.

지난 9월 30일부터 5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3만1천333명의 탑승객들이 청주공항을 이용하며 218편의 여객기가 운항됐다.

한글날 연휴였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청주공항을 이용한 탑승객은 2만9천726명으로 총 191편의 여객기가 운항됐다.

9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13만1천679명까지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2주간의 연휴가 공항 탑승객의 빠른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8일 에어서울이 청주~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청주공항 탑승객 확보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청주공항은 정기와 부정기 포함 하루에 48~50편(출발·도착)가량이 운항되고 있다.

지난해 월 평균 20만 명 이상이 찾던 청주공항의 국내선 탑승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부터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확산이 극심했던 4월에는 7만5천899명까지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없던 지난해 같은 기간(20만646명)의 37.8% 수준이다.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하면서 청주공항을 찾는 탑승객들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15만3천 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1만8천 명)의 70% 수준으로 회복한 셈이다.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청주공항 탑승객은 △6월 16만1천 475명(78.0%) △7월 19만4천 명(92.2%) △8월 21만7천 명까지 올랐다. 8월은 전년 대비 95%까지 늘었다.

9월은 8월 말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다시 탑승객이 감소하면서 13만2천 명으로 떨어진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항이 적자를 겪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9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10월 연휴를 통해 다시 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정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어서울이 취항하면서 제주행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더 증가했다"며 "국제선의 재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것으로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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